인사말

미증유의 현실 속에서 불규칙적 학사운영, 단계적 일상회복 등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은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엔 시작과 끝이 있듯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는 2023년이 도래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면 학우 여러분과 함께한 순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나날이 증가하는 학생자치기구 존재의 이유에 대한 불신 속에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자 출마를 결심했고 우리들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비전과 가치를 약속드렸습니다. ‘상상’ 총학생회는 그때의 마음가짐과 임기를 수행하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오는 2023학년도는 코로나 이후 대학문화 조성, 강원형 1도1국립대학,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등 강원대학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학생사회가 이러한 담대한 도전을 앞두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선 학우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따끔한 비판이 절실합니다. 총학생회는 학우 여러분의 관심과 비판에 힘입어 백령인(栢領人)의 목소리가 투영되는 강원대학교 구조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학우 여러분,

총학생회는 지난 과도기를 지나 새로운 기준의 단초가 될 2023학년도 백령이 나아가야 하는 올바른 이상(以上)에 학우 여러분의 다채로운 상상(想像)을 더하고자 합니다. 부푼 설렘으로 가득할 낭만의 캠퍼스를 다시금 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를 보장받고 우리의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강원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학우 여러분에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총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잊지 않겠습니다. 솔직한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상상’ 총학생회는 총학생회가 학우 여러분에게 하여금 필수적인 존재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학우 여러분의 다채로운 상상을 백령의 이상에 더해나가겠습니다.

“당신의 상상이 백령의 이상을 꽃피울 수 있을 때까지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대학교 제56대 총학생회 일동 올림-